과기정통부, 21일 시범사업 착수 보고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정부가 지능형 CCTV를 이용해 화재 예방과 학교 안전 확보에 나선다. 보안솔루션 기업 마크애니와 영상분석 기업 에이치엠시를 시범 사업 수행 업체로 선정해 지능형 CCTV를 활용한 화재 감시 및 학교폭력 감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능형 CCTV 성공 사례를 발굴해 관련 산업 활성화 국민 안전을 제고한다는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의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CCTV는 수집한 영상을 바탕으로 화면 속 행동과 상황을 분석해 침입과 방화, 화재 등 특정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이다.

마크애니는 자유 과제로 재난ㆍ재해 분야 솔루션을 개발, 고성군청과 함께 산불 감지 및 징후 식별이 가능하고 허가 시간 외 입산자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에이치엠씨는 2개 국립 학교에서 'CCTV 카메라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딥러닝 영상 분석 솔루션 및 시스템 적용'을 주제로 화재 감시와 학교 폭력 감지 등을 수행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잇따른 화재사고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우려 등 국민 안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시범 사업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지능형 CCTV가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