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니라고?...중국에 첫 3D AI 앵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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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라고?...중국에 첫 3D AI 앵커 등장
  • 입력 2020-05-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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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소우거우 공동 개발...표정‧입술 움직임까지 구현
(사진=Sogou Inc).
(사진=Sogou Inc).

“안녕하십니까, 시청자여러분. 세계 최초 3D AI 뉴스 앵커 신샤오웨이입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앵커가 걸어 나온다.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입꼬리는 물론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깜빡이는 모습, 스튜디오 앵커석에 앉아 멘트를 하며 진행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람이다. 전하는 뉴스에 따라 음성과 표정, 손동작이 달라지고 상황에 맞게 헤어스타일과 의상도 바뀐다.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3D 인공지능(AI) 뉴스 앵커가 등장했다. 겉모습과 목소리뿐만 아니라 마치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움직인다.

(사진=Sogou Inc).
(사진=Sogou Inc).

네덜란드 IT매체 더넥스트웹(TNW)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현지시간) 3D AI 뉴스 앵커인 ‘신샤오웨이(Xin Xiaowei)’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3D AI 앵커는 신화통신과 중국 종합 검색엔진인 소우거우가 공동 개발했다.

신샤오웨이는 실존하는 ‘자오왕웨이’ 통신사 기자를 모델로 만들었다. 멀티모달 인식‧합성, 안면인식, 애니메이션, 전이학습 등 다양한 AI‧3D 기술을 이용해 AI 앵커로 재탄생한 것이다. 소우거우는 AI 앵커가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람의 목소리, 얼굴 표정, 입술 움직임, 버릇 등을 흉내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진=Sogou Inc).
(사진=Sogou Inc).

지난 2018년 신화통신은 2D 디지털 앵커 ‘치우하오(Qiu Hao)’를 앞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치우하오는 기계학습을 이용해 실제 방송인의 목소리와 얼굴 움직임, 제스처를 모방했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러시아 수교 70주년을 맞아 러시아 통신사 이타르타스(ITAR-TASS)와 공동으로 러시아어 버전을 개발해 공개하기도 했다.

신샤오웨이는 가장 최근 버전으로 최첨단 3D 기술을 접목해 더욱 정교하게 구현됐다. 기존의 AI 앵커보다 실제 인간 앵커의 모습에 한발 더 다가간 셈이다. 21일에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Two Sessions, 兩會) 관련 보도가 신샤오웨이에게 주어진 첫 임무다.

소우거우는 ”앞으로 신샤오웨이가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나리오로 신선한 뉴스 방송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KBS와 함께 재난상황을 자동으로 보도하는 'AI 아나운서'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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