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후지필름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유발하는 폐렴 진단 및 치료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지필름은 의료 영상 진단, 의료 장비 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 간염성 폐렴에 CT 정량화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유도하는 폐렴 환자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고 치료 효과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AI 소프트웨어로 구동하며는 폐장의 기관지, 혈관, 정상폐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폐 섬유화 현상, 고립성 폐결절 등 폐렴을 7가지 유형으로 나눠 병변을 확인해 분류하고, 폐장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병변의 부피와 비율을 표시해 의사가 분포와 진행상황을 상세히 조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후지필름의 이 기술은 향후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 폐렴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 후보물질 개발 및 평가 가속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