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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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자율주행 실증 및 연구개발(R&D) 지원을 목적으로 오는 6월부터 3개월간 판교 자율주행 실증 단지에서 '2020년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 단지는 성남 판교의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분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5월 이곳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출범, 실제 도로에 맞춰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 기술 실증 테스트와 빅데이터 서비스 등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승인 받은 자율주행기술 보유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자율주행 실증 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평가 분야는 ▲자율주행차 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전 ▲자율주행차 기술 혁신 ▲자율협력주행 기술 혁신 4개 부문이다.

경기도는 챌린지 기간 종료 후 평가 기준에 맞춰 분야별 종합 점수 최상위 1개 기업을 각각 선정하고 자율주행 R&D 지원금을 기업 당 45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챌린지로 많은 기업이 기술 성장에 도움을 받고, 나아가 연구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경기도 자율주행 실증 챌린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