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 상업용 드론 배달 첫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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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거리 상업용 드론 배달 첫 허용
  • 입력 2020-05-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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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라인-노반트 헬스,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병원에 의료용품‧PPE 배송
미국 연방항공청(FAA), 가시거리 외 드론 배달 긴급 규제면제 승인
(사진=Zipline).
(사진=Zipline).

미국이 장거리 상업용 드론 배달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드론을 활용한 배송서비스 도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드론배송서비스업체 집라인에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긴급 규제면제(waiver)를 승인, 두개의 지정된 노선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을 할 수 있게 됐다고 BBC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라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병원에 의료용품과 개인보호장비(PPE)를 배달하기 위해 헬스케어 기업 노반트 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FAA가 미국에서  시야를 벗어나는 가시거리를 넘어서는 드론 배달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AA의 ‘Part 107’ 규정은 드론 조종사 시야를 벗어나는 드론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

(사진=Zipline).
(사진=Zipline).

이번 규제 면제로 집라인은 최대 48km(30마일) 왕복 경로를 포함한 2개 노선을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드론은 주문처리센터에서 출발해 지정된 지점에 낙하산으로 의료제품 상자를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배달한다.

드론은 약 1.8kg의 화물을 시속 80마일 속도로 운반할 수 있다.

집라인은 드론 배송서비스 대상을 다른 병원 및 개인 집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FAA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켈러 리나도 집라인 CEO는 "이번 사례가 향후 헬스케어 분야 배송서비스 관련 다른 국가들에게 청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일부 드론 비행 규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엘 샤키 셰필드대학교 로봇공학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변화로 드론 배달의 상용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법률을 개정하고 규제를 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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