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유치한다
상태바
전남도,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유치한다
  • 입력 2020-06-0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탄력 ‘가속화’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암·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백신인 면역치료제 국가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에 성공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최근 초고령화로 난치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65조원 규모의 거대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면역치료제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2017년 전국 최초로 기획하고 그동안 정부 설득과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고, 국가사업으로 채택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오는 2021년까지 국비 230억원을 포함한 총 460억원을 투자해 화순전남대병원 내 센터가 들어선다. 면역치료 전문가 70여명과 국내 유수의 대학교·기업·종합병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전남대와 지스트(GIST), 포스텍,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 기관 및 기업 등이다. 전문가간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또한 올해 필수 설비·장비가 완비된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시설 4개소를 벤처 창업과 신약개발, 사업화 지원을 위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과 함께 총 660억원이 투입돼 연계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지역경제에도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면역치료 연관 기업 30개사 유치와 1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항암면역치료제 국산화, 신약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 지사는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시스템(250억·복지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250억·과기부) 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건의 중이다. 올해 연말에 지정신청서를 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듯 이번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도 탄탄한 연구역량과 장기적 안목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에 부단히 대응해 온 노력이 거둔 결실이다”며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남의 바이오산업 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이 들어설 부지 매입과 개념 설계를 이미 마쳤다. 센터 조기 완공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 테스크포스(TF)를 구성,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조기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기자 프로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유용한 리스티클
  • AI를 활용한 10가지 좋은 예
  • MIT 테크리뷰가 선정한 젊은 AI혁신가 7인
  • 포스트코로나 이끌 AI 스타트업 'TOP 10'
  • 주목할 중국·일본 로봇 스타트업 '베스트 10'
  • 포브스 선정 유망 AI기업 베스트 50
  • 코로나19와 싸우는 테크기업 '베스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