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센스, “조사대상 기업 절반 가량이 ‘더많이’ 또는 ‘확실히 많이’ 사용

美 500개 기업, 코로나19 변화·사업기회 이해 위한 활용 중요성 인식 ↑

5000명이상 대기업은 효율성·고객 지원 vs 중소기업은 효율성·비용 절감

“애널리틱스 활용하면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성공·생존 위한 핵심 자질

포춘 500대 기업, 매출액 95% 감소 불구 애널리틱스 사용량 40% 증가”

아미르 오라드 사이센스 최고경영자(CEO)는 “활발하게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업계 리더의 표시가 아니라 대다수 기업들이 성공하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자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경제 위기로 인해 95% 이상 감소한 반면, 동시에 애널리틱스 사용량은 40%나 급증했다. 그리고 이것은 단 한차례의, 또는 독특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사이센스)
아미르 오라드 사이센스 최고경영자(CEO)는 “활발하게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업계 리더의 표시가 아니라 대다수 기업들이 성공하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자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경제 위기로 인해 95% 이상 감소한 반면, 동시에 애널리틱스 사용량은 40%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사진=사이센스)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애널리틱스(데이터 분석)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49%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애널리틱스를 ‘더많이’, 또는 ‘훨씬 더 많이’ 활용한다고 답했다.

사이센스(Sisense)는 1일(현지시각) 미국 500개 기업 대상 조사 결과인 ‘2020 BI 및 애널리틱스 상태 보고서 코로나 특별판(State of BI & Analytics Report 2020: Special COVID-19 Edition)’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이센스는 시장조사 기업 메이데이터(Meidata)를 통해 미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기업 조직들에 있어 코로나19 경제 혼란 기간 중, 그리고 이후 변화와 사업기회를 이해하게 해 주는 데이터 검토의 중요성과 중심적 역할이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응답자들은 지속적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9%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애널리틱스를 ‘더 많이’, 또는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고 답했다.

드레스너 어드바이저리 서비스(Dresner Advisory Services)에 따르면 이는 67%의 기업이 매출이나 고객손실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 회사의 하워드 드레스너 수석연구책임자는 “코로나 19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아무리 경제 환경이 혼란스럽더라도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중요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데이터 분석 같은 기술을 활용한 능력에 관심과 낙관론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틱스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명확성을 제공한다”
 
보고서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및 데이터분석기술(애널리틱스) 전문가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이들은 애널리틱스가 조사 대상자들에게 엄청난 불확실성의 시기에 더욱 명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조사 대상자의 49%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애널리틱스가 ‘더’, 또는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모든 부서에서 애널리틱스 사용이 늘어나면서 모든 부서의 새로운 기회도 증가했다고 보고한다.

중소기업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애널리틱스를 사용하면서 이 책무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서로 다른 업무상 도전에 직면한 51~200명의 중소 기업은 위기에 대응해 새로이 데이터 사용 사례를 채택하기 위해 가장 많이 애널리틱스 사용자로 전환한 그룹이 됐다.

이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모든 부서에서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서 대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중소기업들의 경영부서에서 사용하는 비율은 68%, 재무부서 56%, 판매부서 50%, 제품부서가 45%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위기 동안 새로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가장 긴급한 도전과 기회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사용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55%의 기업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변화와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47%는 그들의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고객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삼고 있으며, 45%는 데이터를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아미르 오라드 사이센스 최고경영자(CEO)는 “활발하게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업계 리더의 표시가 아니라 대다수 기업들이 성공하고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자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기업은 다른 집단과 차별화된다. 그들은 애널리틱스를 통해 이러한 중요한 중심점(피벗 포인트)를 찾아내고, 생존 위험에 직면해 있는 기업과는 대조적으로 번창한다. 예를 들어, 최근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경제 위기로 인해 95% 이상 감소한 반면, 동시에 애널리틱스 사용량은 40%나 급증했다. 그리고 이것은 단 한차례의, 또는 독특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분석의 초점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기업(5000명 이상)은 효율성과 고객 지원에 더 집중하는 중소기업에 비해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분석을 더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애널리틱스의 초점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5000명 이상인 대기업은 사업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애널리틱스를 더 많이 활용하려 한다. 반면 중소기업의 활용은 효율성과 고객 지원에 더 집중된다.   

사이센스는 첫 연구보고서인 2020 BI 및 애널리틱스보고서에 이어 향후 2년에 한 번 이상 현장조사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수주, 수개월 내에 500명 미만 중소 기업의 산업별 성과와 비즈니스 데이터 및 데이터분석 사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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