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군 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KT-1 비행교육훈련체계' 시연 설명을 듣고 있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9일 공군 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KT-1 비행교육훈련체계' 시연 설명을 듣고 있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부가 민·관·군 협력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해 스마트 부대 추진 협업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최기영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공군 20전투비행단을 방문, 국방부가 국방 개혁 2.0과 연계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스마트 국방 혁신'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민군 지능형 스마트 부대 구축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스마트 부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가상현실증강현실(ARVR),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국방에 적용해 부대 현황과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병력관리군수시설에너지예산 등 부대 운영에 있어 투명성과 효율성, 합리성을 발전시킨 첨단 부대다.

두 장관은 민군 협력을 재차 강조하며 공군 20전투비행단을 테스트베드로 국방 운영 환경을 과학화 하고, 그 결과는 민간 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스마트 국방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방 운영 ▲기술기반 ▲전력 체계 3대 분야에 우선 구축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예산 반영 및 범부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스마트 부대 구축을 위해 국가 R&D 사업을 지원한다. 민군 협력으로 민간 분야 우수 기술을 국방에 적용하고, 국방 분야 신기술 실증 결과를 민간에 제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 혁신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든든하다"며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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