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성 있는 AI 발전 위한 국제 협력 추진
다중이해관계자 전문가 그룹 운영 계획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추진할 국제인공지능협의체가 출범했다. 우리나라도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책임성 있는 AI 발전 및 활용을 촉진할 'AI 글로벌 파트너십(GPAI : Global Partnership on AI)' 협의체가 15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GPAI는 인권과 포용성, 다양성, 혁신 및 경제 성장에 근거해 다양한 AI 관련 이슈를 다루는 국제적 다중이해관계자적 협의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유럽연합(EU),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슬로베니아, 멕시코 총 14개국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협의체는 이날 창립과 함께 인권과 근본적 자유, 민주적 가치를 바탕으로 책임성 있고 인간중심적인 AI 발전과 활용을 지지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AI 글로벌 파트너십(GPAI)' 구성도

GPAI는 ▲책임성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미래 일자리 ▲혁신과 상업화 4개 주제로 시민사회와 정부기관, 학계 등이 참여한 '다중이해관계자 전문가 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AI를 활용한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모색할 ‘AI와 코로나19’ 전문가 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총 5명의 전문가가 이 그룹에 참가한다. 오혜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책임성 있는 AI'와 'AI와 코로나19' 그룹에 참여했고,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이 '데이터 거버넌스' 그룹에 속했다. 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의 일자리' 그룹에, 김경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센터장과 박명순 SK AI 사업유닛장은 '혁신과 상업화' 그룹 위원으로 참여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AI는 디지털 시대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신기술로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GPAI는 각 국 전문가가 함께 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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