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 공개한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진=인텔)
인텔에서 공개한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진=인텔)

인텔이 인공지능(AI)과 분석 플랫폼 등에 최적화한 메인스트림 서버용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이미지 분류, 추천 엔진, 음성 인식, 언어 모델링 등 AI 추론 및 교육을 보다 광범위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텔은 18일(현지시간) AI 및 분석 워크로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메인스트림 서버용 프로세서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은 8소켓 구성으로 프로세서당 최대 28개 코어와 플랫폼당 224개 코어를 제공한다. 또 'bfloat16'를 지원하는 딥러닝 부스트인 '인텔 DL 부스트'로 AI 학습 성능을 높였다.

인텔에서 공개한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진=인텔)

인텔은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이 업계 최초로 bfloat16을 내장한 메인스트림 서버용 CPU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DL 부스트 기술로 bfloat16 지원을 통합,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의 내장형 AI 가속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float16은 오늘날의 FP32 포맷으로 비트의 절반을 사용하지만, 최소한의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비슷한 모델 정확도를 달성한다. Bfloat16를 지원해 CPU에서 AI 훈련과 추론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선도적인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위한 인텔 최적화 배포판은 bfloat16을 지원한다. 

인텔은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을 심층 학습과 가상 기계(VM) 밀도, 메모리 내 데이터베이스 등 작업 수행에 필수적인 앱 및 분석 집약적 워크로드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인텔은 5년 전 4-소켓과 비교해 일반적인 워크로드에서 평균 1.9배, VM은 최대 2.2배 작업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사 스펠만 인텔 부사장 겸 데이터 플랫폼 그룹의 제온 및 메모리 그룹 책임자는 "AI와 데이터 분석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은 오늘날 비즈니스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계 데이터 센터와 엣지 솔루션을 강화하는 프로세서 내장형 AI 가속화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강화하고,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탁월한 실리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최대 4.5테라바이트(TB) 메모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인텔 Optane 영구 메모리 200 시리즈'와 고속 보조기억장치 '인텔 3D NAND SSD', 인텔 최초로 AI에 최적화한 FPGA '인텔 Stratix 10 NX FPGA'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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