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현장에 적용할 기술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계획

인공지능(AI) 현업 개발자에게 교육을 받고 AI 기업에 취업연계를 해주는 학습 프로그램이 나왔다.

모두의 연구소 강남 캠퍼스
모두의연구소 강남 캠퍼스

AI 전문 커뮤니티 모두의연구소(대표 김승일)는 자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해 AI 개발자 양성을 위한 AI 혁신학교 '아이펠'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현업 AI 개발자 16명으로 구성한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이 AI 실무 강의를 진행한다.

아이펠은 수강생들을 위한 졸업 후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채용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30일까지 접수하며, 강의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의연구소는 열린 연구 플랫폼이다. 누구나 원하는 연구실을 개설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연구 모임은 쌍방향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 학습 체제로 별도의 AI 연구소를 보유할 수 없는 회사들을 위한 프로젝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역 거점의 AI 전문 교육 인프라 강화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AI 전문가가 되기를 꿈꾸는 개발자들을 돕기 위해 아이펠을 개설했다"며 "AI로 기업 비즈니스와 개인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Exploration Stage: 데이터분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생성형모델 등 딥러닝 전반의 주제를 다루는 프로젝트 30개

◆ Fundamentals Stage: 수학/통계학, 프로그래밍, 머신러닝의 이론적 기초를 다지는 예제코드ㆍ실습 강의 40개

◆ Going Deeper Stage: 컴퓨터비전과 자연어처리 분야 전문가 육성형 심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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