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D.A.M.(Data·AI·Management) 창업교육 진행
11월 경진대회 개최…AI 글로벌 기업·지역 기업 등 참여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창업분야) 홍보 포스터. (사진=GIST 제공).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창업분야) 홍보 포스터.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 인공지능연구소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AI 예비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경진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GIST에 따르면 이번 교육‧경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협력 구도에 따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고 GIST 인공지능연구소가 수행한다. 사업 아이템 발굴·구체화와 팀빌딩, 창업멘토링, 아이템 연구개발, 수요처 연계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아이디어 형성 단계(Stand-Up 단계)의 예비창업자를 지원‧육성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먼저 AI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총 3차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하고 예비창업자 개인의 역량에 따라 최신형 AI 실습환경을 통해 On-Off-Mix 방식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유형별(Data·AI·Management)과 단계별(초급·중급·고급)로 구분돼 실증지향의 AI 창업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생들은 D.A.M.(Data·AI·Management) for X 특화 교육을 이수하고 AI 교육 수료증을 취득하게 된다. 또 국내·외 AI 전문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포함한 AI 전문가 멘토링을 받으면서 예비창업 팀빌딩을 준비할 수 있다.

10월과 11월에는 AI 전문기업 수요조사에서 선별된 특화 AI 종목별 실증형 ‘꿈꾸는 아이(AI)’ 경진대회가 열린다.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Siemens Industry Software Korea) 등의 해외기업과 한전KDN, 솔트룩스 등의 지역·투자 기업들과의 협력 하에 다양한 AI 종목별로 예선 경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본선 경진에서 예선 상위권 참가팀들은 종합적인 AI 융합 서비스 설계 능력과 창업·공동협업 아이템 검증 등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AI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광주의 전통적인 제조업들이 가진 문제점을 AI와 접목시켜 해결하는 경진 종목도 추가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상금은 총 2억3000만원이다. 선별된 우수 참가팀들에게는 사업화와 창업 컨설팅, 시제품 제작비 지원, 수요기업 매칭, 창업공간 마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원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은 “꿈꾸는 아이(AI)는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이용하는 창업의 꿈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즐거운 놀이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어린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Stand-Up을 위해 기업들은 실질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교육‧경진 참가자들은 이 문제를 AI와 접목시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