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통신사 중 유일 참여
3000여개 관광지, 100여개 축제 개최지의 성별ㆍ연령ㆍ거주지 데이터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 역할 중요··· 다양한 영역에 접목시킬 것"

한국관광공사가 KT와 공공ㆍ민간으로 부터 관광 빅데이터를 받아 지역별 관광객의 이동 및 소비 행태 분석에 나선다. 

KT(대표 구현모)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KT와 다양한 공공ㆍ민간 기관은 ▲관광 데이터 허브 구축 ▲분석 모델 개발 ▲관광 빅데이터 웹 포털 및 여행예보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한다. 

KT는 한국관광공사에 전국 3000여개 관광지와 100여개 축제 개최지의 성별, 연령, 거주지에 대한 비식별 데이터를 공급한다. 외국인의 경우 국적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KT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역별 관광객의 이동 및 소비 행태를 분석하고 여행 트렌드를 도출해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및 서비스 수준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기존 국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의 한 축을 맡게 돼 기쁘다" 며 "KT는 빅데이터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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