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을 위해 
쉼 없이 달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농업기술원입니다. 

기술원에는 총 16개의 각기 다른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원예연구소는 스마트팜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연구에 앞장서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래 전남 농업의 첨단화 자동화 구축에 
큰 역할을 맡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전남도내 91개 농가 데이터가 이곳 현장지원센터, 
ICT관제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로 정체 상황을 알리는 
교통상황실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24시간 쉬지 않고 원격으로 문제점을 살피고 있어 
고령층 농민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김희곤 /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스마트농업연구팀장 
여기는 현장지원센터고요, 스마트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201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스마트팜 사업이) 시작된 이후 데이터 관리 부분에 
고민을 거듭해 현재 ICT 관제실이 탄생했습니다. 
농가 데이터는 환경 데이터, 환경 데이터로부터 연산된 데이터(이슬점), 
스마트팜 구동기(측창, 천창) 등을 어떻게 제어했는지, 
실제 구동기 동작값, 구동기의 자동·수동 여부까지 데이터로 받아 
적절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을 개선해 
A/S나 제어판넬 조작도 더 간단해졌습니다.

▶김희곤 /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스마트농업연구팀장 
스마트팜 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 스마트팜 시스템 단가, A/S 문제였습니다. 
현재까지는 A/S를 받기 위해서는 제조회사에서 원거리에서 와야 하고, 
그 시간과 비용 투자가 상당했습니다. 무의미한 A/S 비용이 농가에 청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기를 내리고, 메인보드만 떼어내 택배 시스템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 사이 농가에서는 여벌의 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의 이같은 아이디어는 
특허로 출원해 올해 전남도내 
모든 단동하우스 보급형 시범사업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박홍재 / 전남농업기술원장
농업기술원에서는 단동형 하우스를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모델로 기존 
스마트팜 시설비용의 약 65% 수준으로 설치비를 낮추고
농가규모나 작목에 맞는 3가지 유형을 개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동하우스 스마트팜 설치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전망입니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연구동도 
핵심시설로 손꼽힙니다.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ESS)가 결합된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모델로
지난 2018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실증단지 조성에 성공했습니다.

멜론,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스마트팜 
농법에 따라 재배 중입니다. 

이곳 온실에서는 작물별로 냉난방이 
최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은 저감시키면서 생산량은 늘리는 
농업과 에너지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방식입니다.   

향후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팜 농법을 개발해 
여러 종류의 작물 재배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박홍재 / 전남농업기술원장
저희 농업기술원은 전남도 역점 시책인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농작물 작황예측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로봇공학이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서 품목별 스마트팜 모델 개발로
전남지역 특화 작물인 차나무 재배 유형 설정 및 아열대과수 생산 기술 개발,
곤충 스마트 농장 사육자동화, 반려견 맞춤형 자동급여기 개발,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을 위한 기초 기술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기술원은 매년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지역에서 농업-의 자동화·선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시키는 것은 
물론 청년층 유입도 목표 하고 있습니다.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에 맞춰 
앞으로 전남도 농업 발전을 책임질 
농업기술원의 행보가 더욱 더 주목됩니다.

AI타임스 박혜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