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네티자’로 데이터분석 시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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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네티자’로 데이터분석 시장 재도전
  • 입력 2020-06-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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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네티자 데이터분석 HW 대신 서버 SW로 시장 주도권 겨냥

IBM데이터 클라우드팩 기반···초고속·대용량 NVMe SSD 최적화

DB·서버·스토리지·고급 데이터분석툴 등 제반SW 단일 플랫폼에

클릭 한번에 45개 이상 IBM·써드파티 애널리틱스 서비스·템플릿

“IBM의 30분의 1” 내건 스타트업 옐로브릭데이터과의 향배 주목
IBM이 네티자 브랜드로 치열한 데이터분석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기존 시장에 HW 대신 SW다. 사진=IBM 유튜브
IBM이 네티자 브랜드로 치열한 데이터분석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기존 시장에 HW 대신 SW다. 사진=IBM 유튜브

IBM이 지난해 폐기했던 데이터분석 장비(HW) 제품군 '네티자(Netezza)'를 되살린 새로운 제품군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 IBM 네티자 30분의 1 가격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스타트업 예로브릭데이터(Yellowbrick Data)를 경쟁상대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데이터나미는 29일(현지시각) IBM이 ‘네티자’ 브랜드 기반으로 강화하고 있는 최신 데이터 분석 SW 비즈니스 움직임에 주목했다.

먼저 IBM은 새로운 네티자 퍼포먼스 서버(Netezza Performance Server)를 내놓았다. 이 서버의 공식 제품명은 ‘데이터용 IBM 클라우드팩 네티자 퍼포먼스 서버(IBM Netezza Performance Server for IBM Cloud Pak for Data)’다. 신제품은 IBM데이터 클라우드팩 기반으로 구축됐다. 그 자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Red Hat OpenShift Kubernetes)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도록 NVMe(Non Volatile Memory) SSD(Solid State Drive)에 최적화돼 있다.

◆IBM이 말하는 네티자 데이터분석 SW플랫폼은?

IBM 비디오는 새로운 네티자에 대해 다음처럼 설명하고 있다.

“네티자 퍼포먼스 서버는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분석 및 웨어하우징 시스템으로서, 시장을 리드하는 ‘분석용 네티자 퓨어데이터시스템(Netezza PureData System for Analytics)’을 완전히 현대화해 내놓았으며 현장의 머신러닝 및 AI가 접목돼 있다···이것은 엄청난 속도 향상, 데이터베이스 내 분석, 하드웨어 가속 머신러닝(기계 학습) 및 쿼리 처리를 제공하는 하이퍼 컨버전스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 서버·스토리지·고급 데이터분석 툴 같은 모든 소프트웨어(SW) 구성요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만으로 45개 이상의 IBM 및 써드파티 애널리틱스 서비스와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ETL 파이프라인을 지원하므로 고객들은 새로운 네티자에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TL(Extraction, Transformation, Loading)은 대표적 내부 데이터 수집 방법으로서 다양한 소스 시스템으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extract)하고 변환(transformation) 작업을 거쳐 저장하거나 분석을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전송 및 적재(loading)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대부분의 ETL 연산은 중복을 제거하고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제를 포함한다. 

IBM이 죽은 브랜드를 되찾아 오는 것처럼 보이는 혼란 외에 이 모든 것은 비교적 간단해 보인다.

◆IBM, 네티자 데이터분석 HW 대신 SW 앞세운 재도전 기대감 

물론 새로운 네티자(NetezzaPerformance Server)는 이전 네티자와 같지 않다. 새로운 네티자는 결국 소프트웨어다.

기존 네티자는 하드웨어(HW)였던 반면, 새로운 네티자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그리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중간 등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는 SW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유명한 네티자란 이름을 가진 고전을 현대화한 것에 가깝다.

IBM은 분명히 사내에 이 수익성 있는 사업을 유지하고 싶어하며 네티자 브랜드로 어떠한 실수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네티자 플랫폼 퍼포먼스 서버’는 이 회사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해진 부문에서 이 제품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IBM이 엘로브릭데이터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IBM은 새로운 네티자 퍼포먼스 서버 출시에 대해 링크드인 포스트 설명문구에서 “컴백이라고 부르지 말라, 네티자는 몇 년 동안 여기 있었다”라면서 스크린에 “‘옐로브릭’의 길은 동화를 위한 것이다. 집만한 곳이 없다”고 썼다.

IBM은 네티자가 데이터 클라우드팩을 기반을 구축됐으며 초고속·대용량 NVMe SSD에 최적화됐다는 점도 빼놓지 않고 있다. 네티자 퍼포먼스 서버는 엄청난 속도 향상, 데이터베이스 내 분석, 하드웨어 가속 머신러닝(기계 학습) 및 쿼리 처리를 제공하는 하이퍼 컨버전스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 IBM유튜브
IBM은 네티자가 데이터 클라우드팩을 기반을 구축됐으며 초고속·대용량 NVMe SSD에 최적화됐다는 점도 빼놓지 않고 있다. 네티자 퍼포먼스 서버는 엄청난 속도 향상, 데이터베이스 내 분석, 하드웨어 가속 머신러닝(기계 학습) 및 쿼리 처리를 제공하는 하이퍼 컨버전스 시스템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진= IBM유튜브

옐로브릭 사람들은 자사가 언급되면서 무료로 광고된 데 대해 만족스러워 하는 듯한 소감을 내놓았다.

제프 스파이서 옐로브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IBM이 오늘 링크드인 광고로 우리에게 큰 찬사를 보냈고, (우리는)마침내 IBM의 레이더에 잡힌 데 대해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옐로브릭은 IBM에 대응해 포스트에 자체 공룡 그래픽을 올리면서 “쥬라기 데이터 센터에서 탈출하라: 네티자사우루스를 따돌려라(힘들지는 않다)”고 썼다.

◆IBM이 적수로 여기는 스타트업 옐로브릭은?

옐로브릭은 캘리포니아 팰러앨토에 본사를 둔 신생업체다. 다른 많은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위한 틈새시장을 개척하려 노력하면서 기존 테라데이터, 오라클, 그리고 IBM이 지난 2011년 17억달러(약 2조여 원)에 인수한 네티자 등과 같은 기존 SW 대기업이 제공하는 것보다 더 새롭고 저렴하며 더 나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옐로브릭은 막대한 비용 절감을 약속하며 특히 네티자가 설치된 사이트에 대해 무자비한 공세를 펼쳐 왔다. 이 회사는 네티자 솔루션 비용의 30분의 1로 데이터분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수백만 달러(수십억원)를 절약시켜 준다고 주장한다.

2년도 안 돼 무명기업에서 벗어난 옐로브릭 데이터는 NVMe 스토리지와 최적화된 고도병렬처리(MPP, Massive parallel processing) 분석 데이터베이스(DB)를 결합한 장비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구성 요소들을 최적화함으로써 회전식 디스크에 연결된 분석 DB 성능을 100배 이상으로 높여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수 페타바이트(PB, 1페타=1000조) 규모로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로브릭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네티자 고객들이 이미 옐로브릭으로 옮겨가고 있고 우리는 한동안 그들의 레이더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또한 이들 고개들이 깨닫고 있는 성능 향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능, 단순화 등은 동화가 아닌 사실이다. 우리는 다른 네티자 고객들이 옐로브릭으로 가도록 하는 길을 편안하게 해 줄 준비가 돼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기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지개 저 너머 어딘가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를 바라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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