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미국 FDA 추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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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진단 키트 미국 FDA 추가 승인
  • 입력 2020-07-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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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에스, 나노종합기술원 인프라ㆍ인력 활용해 공동 개발
미국, 중남미, 중동 등지 수출 기대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내 중소 기업과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높은 정확도와 낮은 가격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춰 국제 사회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국내 바이오 기업 티엔에스(대표 김봉석)가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 장비와 모듈형 유전자 바이오칩 기술개발 플랫폼 등을 이용해 '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분자 진단 키트는 바이러스 유전자 RNA의 특정 염기서열을 역전사(RNA를 주형으로 DNA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합효소 연쇄반응(PCR)'으로 증폭한 후 분석해 인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시약이다.

티엔에스는 코로나19 검사용 진단 키트 수요가 폭증하면서 유전자 기반 분자 진단 키트 성능향상과 양산 기술 개발을 나노종기원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개발한 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가 타 진단 키트와 비교해 최대 5배 높은 민감성 및 정밀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검사가 잘못돼 결과가 뒤바뀌는 '위음성 및 위양성'이 낮고 높은 수율 확보가 가능한 공정 기술을 이용해 가격ㆍ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나노종기원이 보유한 나노바이오 인프라 장비 및 전문 인력을 활용했다.

나노종기원이 자체 개발한 모듈형 유전자 증폭 바이오 칩·센서 기술 개발 플랫폼도 이용, 기술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성능을 향상할 수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개발한 분자 진단 키트가 1일(한국시간) 미국 FDA의 긴급 사용(EUA)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미국을 비롯해 남미와 중동 등 본격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봉석 티엔에스 대표는 "나노종기원과 협업해 60카피 유전자 증폭만으로도 진단 가능한 시약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ㆍ외 체외 진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앞으로 바이오 칩과 센서 등 나노ㆍ바이오 융합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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