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4G 듀얼모드 RF 중계기’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수상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유럽 5G 환경에 최적화, 해외 시장 진출 본격 시동

류탁기 SK텔레콤 Access Network개발팀 리더(왼쪽 1번째)와 직원들이 스몰셀어워드에서 수상한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들고 스몰셀 어워드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듀얼 모드 RF 중계기로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5Gㆍ4G 실내 중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세계적 권위의 스몰셀 포럼이 주최한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몰셀 포럼은 AT&T, 보다폰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 곳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매년 혁신적인 스몰셀 기술 및 상용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ㆍ확산해주는 핵심 장비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의 듀얼 모드 RF 중계기로 상용화 했다. 

SK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유럽 5G 환경에 맞게 최적화, 지난 3월 독일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3분기부터 고객 대상체험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이 5G 인빌딩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로 국가 경쟁력을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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