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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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WS)이 산업설비 관리를 자동화해주고 모니터링 해주는 서비스 'AWS IoT 사이트와이즈'를 미국과 유럽 일부지역에 공식 출시했다고 벤처비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미동부 노스 버지니아, 미서부 오레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일랜드 지역 사용자에게 수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추가 서버 영역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사이트와이즈는 공장 설비의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고 구조화한다. 또 데이터에 레이블을 지정하고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실시간 메트릭을 만들어 준다. 사용자는 데이터에 문맥을 추가해 산업 장비, 프로세스, 시설을 모델링 할 수 있다. 그 다음 수학적 기능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전체 장비의 효율성과 가동 시간과 같은 '공통적인 산업 성능 메트릭'을 찾아 낼 수 있다.

또 사용자의 환경을 모델링하고 AWS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면 사용자가 정의한 간격에 따라 메트릭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데이터와 메트릭은 대기 시간이 짧은 스탬프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도록 설계한 완전 관리형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한다. 

사이트 와이즈는 콘솔 내에서 프로그래밍없이 사용자 지정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최종 사용자 기기 간 KPI를 시각화 할 수 있다. 또 에지장치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MQ원격 전송(MQTT)메시지 또는 해당 API를 활용해 산업 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이번 공식출시 이전에 시행한 시범 출시기간 2년동안의 성과를 공개했다. 우선 폭스바겐 그룹이 이 제품을 사용해 제조 공장의 여러 기계 자산을 클라우드로 수집ㆍ모델링ㆍ정리하며, 실린더 생산 라인 운영 데이터를 웹ㆍ앱으로 시각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은 북미 9개 옥수수 생산 공장에 사이트와이즈를 배치해 공장 설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기계의 전체적인 장비 효율을 측정ㆍ분석해 생산 효율성의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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