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제주도 생태 관광지 방문 관광객수 큰 폭 증가
- 2월 20대 제주도 방문객 전월 대비 42% 감소··· 5월에는 30대 방문객 급증
- 2월 제주공항, 김포공항 이용객 모두 급감했으나 3월부터 회복세 접어들어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방문객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은 급감한 반면 제주 여행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실내 관광지보다는 오름, 휴양림 등 생태 관광지를 선호했다. 4월과 5월을 비교한 결과, 수국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202.98%), 롯데스카이힐CC 일대(168.11%), 수백 개의 기암괴석으로 구성된 오백나한(157.80%), 제주돌문화공원 및 에코랜드(155.33%),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지(154.21%) 등지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
6월에는 제주도 대표 연못인 혼인지(368.18%)를 비롯해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204.01%), 한라생태숲 및 제주마방목지 일대(134.79%), 엉또폭포(130.26%), 비치미오름(121.36%) 등을 찾는 발길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 여행객 가운데 30대는 5월에는 전월 대비 44.99% 늘었고, 6월에는 5.77% 증가했다.
한편, KT가 발표한 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선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김포공항 및 제주공항은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2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39.28%, 전년 동기 대비 25.35% 급감했다. 하지만 3월 이후 회복하기 시작해 5월에는 전월 대비 20% 정도 회복됐다.
KT 빅데이터 자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KT 빅사이트(bigsight.kt.com)와 KT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bdp.k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여행 트렌드를 빅데이터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KT는 빅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고객과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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