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알고리즘을 활용해 철골 구조물의 최적 형태를 제안
설계비용도 약 20% 이상 절감, 3~4일 작업시간 10분으로 단축

현대엔지니어링이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철골 구조물을 자동으로 설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설계비용을 20% 절감해주고 기존 3~4일 걸리는 작업시간을 10분으로 단축했다.

AI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으로 생성된 3D 모델링
AI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3D 모델링

현대엔지니어링은 ML을 활용한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철골 구조물 자동 설계시스템은 ML 알고리즘을 활용해 구조물의 최적 형태를 제안한다. 설계-시공간 오차도 줄여 공기 단축은 물론 설계비용도 약 20% 이상 절감해 준다.

또 엔지니어가 한 동의 철골 건축물 구조를 설계 하려면 3~4일을 소요하지만 자동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10분 이내로 작업시간을 줄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자동 설계시스템을 입찰사업과 수행 프로젝트에 도입한다. 또 엔지니어링센터에서 그동안 수행했던 모든 플랜트 사업의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의 AI 자동 설계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플랜트 시장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융합기술 시너지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오토에버, 써로마인드와 AI 플랫폼 개발 협력

[관련기사] 삼성물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결합한 '래미안 AIoT' 개발

 

 

키워드 관련기사
  • 모싸, '극한 환경' 견디는 AIoT 엣지 컴퓨터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