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인공지능 기법 접목시켜 예측 정확도 향상

지지옥션 로고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개별 경매 물건의 낙찰가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지지옥션은 최근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에서의 낙찰가 예측 시스템 및 방법’을 특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경매는 기본적으로 법률적 지식 외에 수학적 지식도 필요로 한다. 권리관계와 손익분기점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적정한 입찰가를 산출할 수 있어야 낙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지옥션은 시스템을 데이터 선별, 복수 낙찰가 예측, 낙찰가 비교, 정확도가 가장 높은 기법 선정’ 등 총 4단계로 구성했다.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에서의 낙찰가 예측 시스템’ 도면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에서의 낙찰가 예측 시스템’ 도면

우선 낙찰가율, 임차인 유무, 대출금리 등 낙찰가에 영향을 주는 33개의 변수를 입력해 데이터를 선별한다. 그 다음 유전자 알고리즘(GA), 회귀분석, 인공 신경망(ANN) 기술로 각 낙찰가를 예측해 비교한다.

​1차 예측치 비교가 끝나면 추가 분석을 거쳐 최종 낙찰가를 산출한다. 이 과정에서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 감정가를 기준으로 지역을 세분화해 군집분석을 한다. 또 군집 지역별로 2차 유전자 알고리즘 예측을 진행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 시스템으로 서울을 25개구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감정가ㆍ매매가ㆍ낙찰가 중 감정가별로 구분했을 때만 예측 정확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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