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ADAS에 비전 감지 소프트웨어와 컴퓨팅칩 아이Q공급

인텔과 포드가 수년간 이어온 자율주행 동맹을 확대한다. 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는 포드의 차선 유지 시스템, 자동 비상 제동 등 운전 보조기능에 비전 감지 기술과 컴퓨팅 칩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인텔 홈페이지)

모빌아이는 포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코파일럿360' 레벨1ㆍ레벨2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 감지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칩 '아이Q' 제품군을 공급한다. 

ADAS는 전방충돌경고(FCW), 차선이탈경고(LDW), 지능형 하이빔 제어(IHC),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지원(LKA), 차선 센터링(LC), 교통 체증 지원(TJ/A)등 운전자를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에 따르면 레벨 1시스템은 조향ㆍ가속등 주행의 단일 부분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며 레벨 2시스템은 조향ㆍ가속을 비롯해 제동까지 지원한다. 둘 다 운전자가 차량을 감독해야 한다.

포드는 앞으로 신형 포드 차량에 아이Q 3세대와 4세대를 적용한다. 아이Q 컴퓨팅칩은 심층 신경 네트워크(DNN), 컴퓨터 관찰, 신호 처리, 머신러닝(ML) 작업에 독점 연산 코어(가속기)를 사용해 전력 효율이 높은게 특징이다. 차량의 앞 유리에있는 경우, 전력 소비를 낮게 유지하면서 복잡한 비전 감지 처리를 해주며 ADAS에 필요한 센서와 입력을 처리 해준다.

EyeQ 칩 (사진=인텔)
아이Q 칩 (사진=인텔 홈페이지)

한편,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달러(한화 18조 3200억원)를 들여 이스라엘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모빌아이는 ADAS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ADAS 선두 기업이다. 현재 모빌아이는 테슬라와 같은 방식인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췄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는 "전 세계 고객을 대신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회사와 오랜 협력 관계를 확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모든 포드 차량에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OCAL] 광주시-이스라엘, 인공지능 산업 협력방안 모색한다

[AI & Tech] 모빌아이 (Mobileye), 호주 긴급출동 차량에 AI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