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지원금 40여억원 규모…과제 55개 내외 선정
과제당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AI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AI 스타트업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관련 (시)제품의 제작 과제를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지원금 41억2500만원 규모로 이뤄진다. 총 5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평가에 따라 과제당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관련 제작 지원 사업이다.

AI 관련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7년 미만의 국내 스타트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창업 7년 이상의 기존 기업도 광주 지역에 분사, 지사 등을 설립해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경우에는 예비창업팀으로 간주돼 신청 가능하다.

또 최종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될 시 차년도에 진행되는 AI 고도화 비용(3000만원~1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 밖에 연계‧후속 프로그램 참여 우대 등 혜택도 주어진다. 주요 연계‧후속 프로그램에는 각종 AI 기술 및 창업 교육, AI 제품‧서비스의 품질 확보와 규제 해소 컨설팅, 국내외 AI 전시회 참가,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AI 투자펀드 등이 있다.

세부내용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고된 사업안내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업단(062-610-3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이 국내의 다양한 AI 관련 제품의 제작과 사업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관련 창업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광주의 AI 융합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