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생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27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2020년 AI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AI 그랜드 챌린지'는 생활 문제를 두고 참가자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활용, 이를 해결하며 AI 기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 대회다. 지난 2017년 1차 시범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차 대회를 맞이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회를 클라우드 바탕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AI 통합 플랫폼 'AI 허브'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라'를 주제로 ▲응급상황(행동인지) ▲폭력상황(음성인지) ▲생활폐기물 분류(사물인지) ▲AI 최적경량화를 통한 전력소비량 감소 4개 트랙을 운영한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4단계로 진행하며, AI 기술을 이용한 안전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27일부터 31일까지 1단계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팀간 기술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주어진 트랙별 상위 5개 팀, 총 20개 팀을 선발해 2단계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팀 당 후속 연구비 2억원을 지원한다.

'2020년 AI 그랜드 챌린지' 대회 기본 개념

1단계 대회보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2단계 대회는 올해 11월 말에 개최할 예정이며, 2단계 대회를 포함해 매 단계마다 신규 참가자 도전이 가능하도록 참여 기회를 개방한다.

11월에 개최할 2단계 대회는 지난해 2단계 대회 참가팀과 통합해 총 19개 팀에 약 120억원의 후속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회로 AI 분야 연구자가 선의 경쟁을 거치며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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