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새 점포를 낼 때는 주변 상권과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인테리어를 결정하고, 단체석과 일반석 비율을 조정하는 등 좌석 배치를 결정하는 팀을 가동한다. 이런 업무를 하는 실무자만 수십 명이다.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가 최근 출간한 서적 '이것이 인공지능이다'에 담긴 내용이다.

김 대표는 이 책에서 AI의 역사와 기초지식에서부터 활용사례를 다뤘다. 연세대학교 금융분야 인공지능(AI) 겸임교수를 맡아 오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담았다. AI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불식하고 과도한 기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AI 시대는 AI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에 의해 발전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을 쓴 김 대표는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전략기획에서부터 신사업 발굴과 경영혁신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지난 2015년 AI 전문기업 초록소프트를 설립했다. 유동인구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 예측을 하는 기업이다. AI 기술도 직접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체개발한 유동인구 솔루션으로는 ‘요목조목’이 있다. 제2의 스타벅스를 만들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유동인구 패턴정보를 시각화해 매장 방문객수, 유동인구 분포 경로 등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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