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및 화신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리를 통해 불량 분석하는 AE 솔루션 적용… 연간 수백억 비용 절감 기대

공장 설비 소리를 인공지능(AI)기술로 분석해 불량을 잡아내는 스마트 팩토리가 들어선다. 생산원가를 수백억원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SK플래닛(대표 이한상)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화신(대표 정서진, 장의호)과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하반기 중에 화신의 언하 공장과 봉동 공장에 소리를 통해 불량을 잡아내는 음향방출(AE)솔루션을 도입하고 5년 내 모든 생산 라인으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AE 솔루션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향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작업자의 숙련도에 역량에 의존한 반면, AE 솔루션을 활용하면 생산 효율과 품질 관리를 향상 시켜준다. 또 불량 발생원인 파악과 생산 공정 수정 시간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용을 통해 화신의 생산 원가가 연간 수백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3사는 AE 솔루션 사업화에도 함께 나선다. 화신의 생산현장에서 고도화된 AE솔루션을 국내외 제조사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E 솔루션을 활용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며, SK플래닛은 기술 개발, 화신은 서비스 확산을 위한 마케팅 업무를 할 예정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인터스트리얼/Data 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5G, 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계와의 상생 및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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