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최적화된 영상통화 경험 제공"…5G 이용 시 QHD 화질

SK텔레콤이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최대 100명까지 동시접속할 수 있는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더스는 ‘Meet’와 ‘Us’의 합성어다.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되지만 참여자가 그 수를 넘으면 사용자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화면에 표시해준다.

참가자 가운데 한 명만 띄워주는 '발표자 모드'와 참가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텍스트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화면 공유' 기능과 판서가 가능한 '화이트 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Pin Video)' 기능도 갖췄다.

T전화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Callar)’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모바일 버전은 5G 이용 시 최대 QHD 수준의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baro로밍서비스에 적용했던 음질 보장 기술도 적용했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은 이동전화번호 인증만으로 사용할 수 있고, PC∙태블릿은 모바일 인증 T아이디로 로그인해 사용하면 된다. T아이디로 모바일과 PC∙태블릿 버전의 연락처와 회의기록을 연동,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그룹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사내 및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6월에는 신입 공채 면접에 활용하기도 했다. 베타테스트에서 수렴한 시장 요구는 업그레이드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포스트코로나 환경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및 협업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각 산업별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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