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3천㎡ 부지에 배후단지 추가조성
2022년 착공 연구기관·체험시설 구축
㈜캠시스, ㈜대풍EV자동차 등 가동 중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시설 및 체험시설이 들어설 배후단지(21만 3천m²)가 추가 조성된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영광대마전기차 산단 지정계획이 통과된 결과다. 배후단지엔 e-모빌리티 테마파크, 종합지원센터, 산학 융합지구, 주거, 서비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광군은 대마전기차산단 e-모빌리티 관련 기업과 사업을 유치하면서 연구기관·체험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산단 추가지정을 요청했고 지난달 중앙산업단지 심의위를 통과했다. 2022년 배후단지 착공에 들어서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조성된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융합밸리를 구축해왔다. 총 407억원을 투입해 특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기킥보드, 전기자동차, 개인용 PM, 이륜차 등 이동수단을 말한다.
대마산단내에는 연구센터, 테스트 베드, 충돌 시험장 구축됐다. e모빌리티 관련 투자유치가 진행돼 현재 81.5%가 분양됐다. 산단 내 분양된 62개소 가운데 17개소가 e모빌리티 관련 기업이다. 지금은 17개소 중 14개소만 운영하고 있다. 산단 대표 기업으론 전기차를 생산하는 ㈜캠시스, ㈜대풍EV자동차가 있다.
군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분양률 100%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이 저렴한 업무공간을 대여하고 e모빌리티 관련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신산업센터도 단지 내 들어선다. 2021년 5월 착공을 시작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영광군 이모빌리티산업과 관계자는 “배후단지는 이제 설계가 들어간 단계”라며 “체험시설과 연구센터 중심으로 조성하고 박람회 같은 행사도 배후단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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