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펀드서 연구비 지원받아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모델' 개발

KT와 라이트펀드 기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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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구현모)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레이싱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KT는 글로벌 건강관리 기술연구기금을 관리하는 기관인 라이트펀드(대표 김윤빈)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라이트펀드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KT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KT는 이번 연구에서 스마트폰 앱 사용자의 과거 동선 데이터와 정부에서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분석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감염병 감염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디지털 상에 남아 있는 흔적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고도화 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직ᆞ간접 접촉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방지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채희 KT AIᆞ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라이트펀드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 연구가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T는 AI·빅데이터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의료업계의 업무 효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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