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KAIST 기술 세미나' 포스터
'Security@KAIST 기술 세미나' 포스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총장 신성철)는 보안 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전망하기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Security@KAIST : 보안의 현재와 미래' 온라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세대(5G) 이동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보안 기술을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빠른 기술 개발로 다양한 정보 보안 문제 대응책 수립에 한계가 있었다.

KAIST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기술 세미나를 열어 보안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보안 기술 발전을 예측해 국내 보안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10일 첫날 세미나에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보안'을 주제로 다룬다. 신인식 정보보호대학원 책임교수가 '멀티 디바이스 모바일 플랫폼 : UI와 보안'을 발표, 하나의 앱을 여러 조각으로 분할하고 각 조각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모바일 운영체제 기술’을 공유한다.

이어 허기홍 교수의 '소프트웨어 정적 분석', 차상길 교수의 '퍼징(Fuzzing)', 강병훈 교수의 '트러스티드 컴퓨팅(Trusted Computing)을 향한 신뢰 실행 환경' 강연도 함께 진행한다.

11일에는 '네트워크, IoT 보안 그리고 암호'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김용대 교수가 첫 강연자로 나서 '무인 이동체 보안'을 발표한다.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무인 이동체 안전성을 다룬 김 교수의 견해를 강연하고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문제점을 제시한다.

이주영 교수와 강민석 교수는 각각 '대칭 키 보안과 응용'과 '어드밴스드 디도스의 공격 및 방어' 발표를 진행하고 마지막 순서로 신승원 교수가 'SDN/NFV 보안' 발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인식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책임교수는 "KAIST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보안 수요와 실무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협업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융합 보안 산학 협력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라며 "연구 결과물을 학계와 공유하기 위해 주기적인 세미나, 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해 한국 보안 산업 및 연구 발전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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