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서 개최
AI기업‧대학‧유관기관 등 120여명 참석
이용섭 시장 주도 ‘AI역량 결집’ 시너지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 초청 강연
매월 둘째 주 수요일 포럼 정례화 계획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 육성 조찬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인공지능(AI) 산업육성 포럼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지역 AI 산‧학‧연‧관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면서 AI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5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중소기업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0일 열린 첫 창립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포럼이다.

포럼은 AI산업에 대한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정보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산업별 AI융합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또 AI산업 육성 방향 설정과 기존 대표 산업 간 융합 정책 발굴 등을 위한 산‧학‧연‧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 육성 조찬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날 포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과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등 AI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AI 관련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참석자들의 조찬을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의 인사말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이후에는 포럼 회원들 간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공지능과 산업혁신’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한 생산성의 변화, 하드웨어 혁신, 제조 혁신, 디지털 휴먼의 미래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산업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산업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산업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산업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며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 향후 20년은 모든 것의 인공지능화(AI Transformation)가 진행될 것”이라며 AI산업의 중요성과 선점을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근무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확산되면 될수록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기 위한 자동화 기술, 인공지능 기술은 필연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광주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참석자들의 조찬을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의 인사말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포럼은 참석자들의 조찬을 시작으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의 인사말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솔트룩스는 AI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난 3월 광주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4월에는 광주 동구 아이플렉스에 광주인공지능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앞으로 광주시는 포럼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기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장으로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례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음 3차 조찬포럼은 오는 9월 9일 개최 예정이다. 3차 포럼에서는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가 특강을 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 육성 조찬 포럼에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AI기업과 유관기관, 대학 등이 함께 모여 정보를 나누고 연대를 모색하는 이번 조찬포럼의 의미는 크다”며 “포럼을 정례화하고 훌륭한 AI전문가를 강사로 모셔 AI기업들의 새로운 정보공유와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를 선택한 것이 훗날 ‘신의 한 수’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당시 1차 포럼에 초청돼 첫 연사로 나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광주시 AI 사업에 큰 기대를 내비친 바 있다. 이후 포럼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날 5일 2차 포럼이 열리게 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 육성 조찬 포럼에 참석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유관기관장, AI기업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5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 참석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유관기관장, AI기업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