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에어, 자연어처리, 음성인식ᆞ합성 기술 농축된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 탑재
웨저, 챗봇 특화 기술에 클로바의 AI 기술 접목해 사업 영역 확대

(사진=메디에어)
(사진=메디에어)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의료챗봇 전문 스타트업 웨저(대표 박해유)에 고객센터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공급, 이 회사 AI 음성 서비스 '메디에어'에 적용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클로바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웨저는 네이버와 협력해 의료용 챗봇 서비스에 음성 서비스도 탑재한 셈이다.

메디에어는 병원으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 문의를 음성 AI으로 응대하는 서비스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 병원의 영업 시간이나 주차, 병원 위치, 진료 시간 관련 문의는 물론, 예약 등록 및 변경, 취소 요청 등 고객센터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클로바의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된다. 고객의 음성이 인식되면 클로바 스피치 기술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챗봇에 보낸다. 챗봇은 자연어 분석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클로바 보이스 기술 바탕 음성으로 제공한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도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 더욱 많은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그동안 클로바가 쌓아 온 AI 기술이 웨저와 같이 탄탄한 기술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클로바의 AI 기술이 다양한 파트너와 만나, 더욱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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