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수소차 인프라 확충된다…'그린뉴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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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 수소차 인프라 확충된다…'그린뉴딜 탄력'
  • 입력 2020-08-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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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수소차 지원·충전소 오픈
20일 충전소 준공식 개최 예정
1대당 3700여만원 지원 약속
시험 운영 중인 여수 수소충전소. (사진=여수시 제공).
시험 운영 중인 여수 수소충전소. (사진=여수시 제공).

# 운전경력 20년째인 A씨는 최근 여수시로 이주하면서 수소전기차를 장만했다. 알러지 탓에 미세먼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소차 구매를 계획했었지만 살던 곳에는 충전소가 없어 이룰 수 없었다. 이제 A씨는 충전소가 있는 여수에서 거주하며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언제든 수소차를 몰 수 있게 됐다. 지구환경을 생각한다는 자부심은 덤이다.

전남 여수시가 지역 청정바다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내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오는 8월 20일 SPG 수소 여수공장에서 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수소차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험운영을 끝내고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수소산업도시로 앞서가겠다는 의지다. 특히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그린뉴딜 전략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충전소 준공식과 더불어 수소차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2020년 수소전기자동차 100대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수소차 100대 보급화를 목표하고 있는 가운데 71대가 접수됐다. 이 중 7대가 출고·등록을 마치고 시내를 운행 중이며, 8월 말까지 50대가 추가 운행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수소전기자동차의 장점 첫번째로 공기청정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수소차는 외부에서 산소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을 빨아들인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배기가스나 환경오염물질 배출 걱정도 없다. 최소 5분 충전으로 약 600km 주행이 가능해 충전소만 있다면 장거리 운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는 이유다.

여수시는 시민의 건강과 자연환경을 생각해 수소차 1대당 37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신청 자격 조건으로는 공고일(4월 20일) 기준으로 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기업이나 법인·단체 신청일 경우, 본사나 지사 주소가 시로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 시에는 자동차 판매매장에서 신청서·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차량 출고 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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