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우진 스마일게이트.AI 센터장,  박외진 아크릴 대표
왼쪽부터 한우진 스마일게이트.AI 센터장, 박외진 아크릴 대표

인공지능(AI)비서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AI 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와 AI 기술 분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아크릴의 AI 플랫폼 ‘조나단’과 스마일게이트의 AI 연구 부서 ‘스마일게이트.AI’의 기술력을 합쳐 ‘멀티 모달(multi-modal) 감성 대화 서비스’를 개발한다.

멀티 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융합한 입력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음식 사진을 보여 주면 해당 음식과 유사한 이미지로 대답 한다.

양사는 멀티 모달 감성 대화 서비스에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적용해 오타, 신조어, 불완전한 문장 등을 인식하게 할 계획이다. 또 조나단의 사용자 감성 인지 기술을 활용해 공감형 대화 서비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크릴은 조나단의 딥러닝 라이브러리 조나단 '인텔리전스'와 멀티 GPU 관리 기술 도구 조나단 '플라이트베이스'를 제공한다. △이미지ㆍ동영상ㆍ텍스트가 통합된 멀티 모달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메타정보를 생성하고 이미지ㆍ동영상 질의에 대한 답변 생성 기술을 제공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AI 부서 ‘스마일게이트.AI’를 공식 개설했다.연내 기업 부설 AI 연구소로 출범할 계획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아크릴의 경험과 스마일게이트의 콘텐츠 개발 노하우가 결합하면 시장 수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멀티 모달 감성 대화 서비스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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