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로 파스타 요리해주는 로봇 셰프
독일의 다빈치 키친, 자동 판매 서비스 '황금기'에 합류

로봇 셰프가 3분에 파스타 두 접시를 만든다. 바리스타 로봇, 피자 셰프 로봇에 이어 파스타 셰프 로봇의 등장했다. 로봇당 가격은 17만 7000 달러(한화 약 2억 1000만 원). 로봇이 파스타를 만드는 영상도 공개됐다.

26일 독일 로보틱스 회사인 다빈치 키친(DaVinCi Kitchen)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 로봇 파스타 키오스크 출시를 예고했다. 24시간 작동 가능한 로봇이다. 

사진=다빈치 키친 로봇 

로봇 셰프는 자동화 된 조리 과정을 통해 요리한다. 각 재료 정량과 조리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따라서 일관된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손님이 식당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다. 인포-다이닝(Info-Dining) 서비스로 조리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다빈치 키친 로봇 

다빈치 키친의 파스타 로봇 키오스크는 약 20미터 높이. △파스타 기계 △냉장 진열장(디스펜서 10개) △정보·식사 알림판 △서빙 섹션 △향신료 코너 △세척 섹션 △기구 선반 △로봇 관절 팔(로봇 쿡) △파스타 조리 섹션 △요리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다빈치 키친 로봇 

로보틱스와 자동화에 업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요식업계에 진출한 로봇 셰프로는 프랑스의 칼라(Cala)와 파찌(PAZZI) 등이 있다. 칼라는 비건 파스타를 요리하는 로봇 셰프, 파찌는 피자를 만드는 로봇이다.

다빈치 키친의 빅크 조지 마누엘(Vic Jorge Manuel) 대표는 "다빈치 키친의 로봇은 파스타만 만드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조리 섹션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빈치 키친은 올해 12월 로봇 키오스크를 상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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