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다각적 연구 활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분위기 조성 앞장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의 최근 인공지능 대중화를 향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제 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임 의원 모습.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의 최근 인공지능 대중화를 향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제 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임 의원 모습.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 제3선거구)이 최근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조례를 마련하고, 관련 포럼들에 발제자로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 의원은 최근 ‘광주시교육청 4차 산업혁명 교육 환경 조성 및 인재양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기술융합 시대에 필요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실효성 있는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제289회 임시회 교육문화위원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에 따르면 해당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교육 환경 조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급변화하는 미래 기술 환경에 걸맞은 조례라고 평가된다. 또 교육 환경 조성에 필요한 교구 및 기자재를 지원해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야 한다. 최근 AI 인재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례안을 통해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다져야 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전남 나주 소재) 전기공사공제조합 5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에 대한 사업 소개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사진=한국과총 유튜브).
지난달 28일 오후 4시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전남 나주 소재) 전기공사공제조합 5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에 대한 사업 소개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사진=한국과총 유튜브).

포럼 참석·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임 의원은 최근 ‘인공지능(AI)기반 문화관광산업의 미래와 혁신전략’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았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임 의원은 “광주 스마트시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통한 다양한 플랫폼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광주시가 추진 중인 AI기반을 토대로 문화관광산업이 현장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정책적 후원을 받으며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기반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광주 문화관광산업의 선도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 외에도 임 의원은 지난 7월 열린 'AI 기반 에너지산업(그린뉴딜) 온·오프라인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광주형 AI-그린 뉴딜' 정책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임미란 의원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 발표를 통해 국내 최초로 '2045년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인공지능과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가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임 의원은 '광주 인공지능 사업'의 대중화와 제도 마련에 힘쓰고 있어 각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 2018년 AI 도입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 의원은 "세계 도시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조성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도 미래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