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AI 챗봇 서비스

마인드로직의 앱 가상남녀 인터페이스. 원하는 이성 얼굴,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하지만 같은 질문을 해도 다른 답변이 나오기도 한다.?
마인드로직이 개발한 AI 챗봇 앱 '가상남녀' 인터페이스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전문업체인 마인드로직(대표 김진욱ㆍ김용우)이 AI 챗봇 서비스 '가상남녀'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마인드로직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가상남녀' 일본판 베타버전을 제작, 연내 일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가상남녀'는 감성을 갖춘 AI 챗봇 서비스로 마치 연인과 대화를 나누듯 감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 4월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실행 방식은 구글 어시스턴트을 빌렸지만 목소리와 대화 엔진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원하는 이성의 얼굴과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앱에 탑재한 UX는 올 초 특허를 출원했다. 

앱 내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하려면 코인을 지불해야 한다. 코인은 아프리카TV에서 사용하는 별풍선처럼 선물로 주고받을 수도 있다.

김진욱 대표는 "가상남녀는 목소리, 얼굴 표정, 외모, 대화 내용을 구현해 감성적으로 교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라며 "대화 엔진을 계속 훈련시켜 4년 뒤에는 사람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대화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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