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광주 서구 8경, VR로 만들자"…VR 시민해커톤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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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광주 서구 8경, VR로 만들자"…VR 시민해커톤 열기 뜨겁다
  • 입력 2020-09-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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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VR 콘텐츠 시민해커톤' 어떻게 진행됐나
'VR 시민해커톤' 참가자 만족도 매우 높아
자발적 아이디어 제시…전문가 멘토링까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청의 'VR 시민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사진은 해커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기획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 서구청의 'VR 시민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사진은 해커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기획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 "광주 지역에서 VR 영상을 촬영한다면 무등산이 빠질 수 있을까요?". "광주 서구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8경이 있습니다. 이를 가상현실로 구현한다면 좋은 그림이 나오겠는데요?".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광주광역시 서구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VR 시민교육'의 해커톤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께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VR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해커톤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까지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을 개최했다.

'4차산업혁명 대응 시민교육'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시민해커톤'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후원했다. 이번 행사의 경우 광주 서구청의 'VR 시민교육'과 연계해 진행됐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각 분야 전문가 또는 관계자들이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토대로 결과를 도출하는 행사를 말한다. 반면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의 '시민해커톤'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개최된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에서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참가자들의 기획 발표를 듣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조언을 건내고 있다.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최근 개최된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에서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참가자들의 기획 발표를 듣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조언을 건내고 있다.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주식회사 인필의 이정훈 이사(오른쪽)가 VR 콘텐츠 전문가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서 보완을 도왔다.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주식회사 인필의 이정훈 이사(오른쪽)가 VR 콘텐츠 전문가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서 보완을 도왔다.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4차산업혁명을 일상에 밀접한 주제로 연계해 일반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인식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커톤'에서 시민들은 향후 VR 촬영대상·콘티·편집 등을 고려해 다각도에서 기획을 구체화했다. 기존 시민 교육 프로그램들은 짜여진 틀 안에서 운영자의 주도 하에 이뤄지는 일방적인 교육인 반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

이번 시민해커톤에서는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주식회사 인필의 이정훈 이사가 VR 콘텐츠 전문가로 참여했다. 특히 '시민주도형 VR 시민교육' 프로젝트와 연계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시민 20여 명이 주제발표를 직접 담당했다.

참여자들은 사전에 아이디어 노트와 기획(안)을 작성해 SNS를 통해 제출했고,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이를 취합해 'VR 시민해커톤' 자료집과 아이디어 노트를 인쇄·제작했다. 진흥원의 면밀한 사전 준비로 교육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이날 광주 지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VR 기획안이 제시됐다. 지역 콘텐츠 주제에서부터 코로나 블루 등 현재 광주 시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주식회사 인필의 이정훈 이사가 VR 관련 수업을 기획하는 모습.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주식회사 인필의 이정훈 이사가 VR 관련 수업을 기획하는 모습.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VR 관련 수업을 기획하는 모습.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VR 관련 수업을 기획하는 모습.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기획안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이 제시한 콘텐츠의 주제와 내용상 보완점, 실현 가능성을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정훈 이사가 콘텐츠들에 대해 직접 자문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대회의 기획안들은 향후 몇 차례의 보완 절차를 거쳐 콘텐츠화 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서로의 VR콘텐츠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준비한 기획(안)에 대해서 문화이론기획전문가와 기술전문가가 즉시 개별 피드백과 코멘트를 주는 것이 매우 유익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시민해커톤'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95%이상의 시민들이 만족도가 높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들은 향후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김대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은 "전통적인 것에 하나를 더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과거의 전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융합을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시정가치를 지향하며 4차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인식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인필의 이정훈 이사는 "참여자들은 사전에 개별 아이디어 노트를 작성하고, 실제 영상콘텐츠 제작랩에서 사용하는 방송영상기획서를 준비해 '광주형 VR 콘텐츠' 로 구현해 보고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시민 모두가 적극적이고 열의가 넘쳐, 연말 좋은 VR 기획물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민해커톤 행사는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표 전에 운영되었으며, '사회적거리두기(2m 간격)', '발열체크 및 방문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실내 30인 이하 행사로 운영됐다.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광주형 VR 콘텐츠 기획을 위한 시민해커톤'가 최근 광주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주식회사 인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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