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기반 화상회의 키트 ‘미트 시리즈 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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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기반 화상회의 키트 ‘미트 시리즈 원’ 출시
  • 입력 2020-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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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와 제휴해 개발…TPU 갖춘 코랄 모듈 탑재
4K 해상도 비롯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장착
손 하나 까딱 않고 구글 어시스턴트로 조종 가능
구글이 15일 공개한 화상회의 플랫폼 미트용 하드웨어 키트 '시리즈원' (사진=9to5google.com).
구글이 15일 공개한 화상회의 플랫폼 미트용 하드웨어 키트 '시리즈원' (사진=9to5google.com).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미트 시리즈 원’ 하드웨어 키트를 공개했다고 벤처비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구글 미트 시리즈 원'에는 컴퓨팅 시스템과 사운드바 모두 자사 엣지 텐서처리장치(TPU)를 갖춘 코랄엑셀러레이터 모듈을 탑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줌과 ‘화상 컨퍼런스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 미트 플랫폼은 팀즈나 줌에 비해 적은 사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팀즈의 경우 약 2억명, 줌은 3억명인 것에 비해 미트는 1억명에 불과하다.

구글은 AI로 차별화 전략을 꾀한다. 시리즈원을 출시하며 구글은 “이 키트는 실내공간에서 화상회의 진행시 ‘자동 참여자 프레임’이라 불리는 스마트 기능은 물론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으로 스튜디오급 오디오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구글은 시리즈원 키트를 레노버와 제휴해 개발했다. TJ 바르게스 제품 매니저는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6월 선보인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트루 보이스’라는 이름의 기능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르게스 매니저는 “각 기기에 장착된 트루 보이스는 사운드를 개별적으로 처리해 사람의 목소리와 실내 소음을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다”며 “이 점이 6월에 발표한 노이즈 캔슬링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즈원 컴퓨팅 시스템. (사진=9to5google.com).
시리즈원 컴퓨팅 시스템. (사진=9to5google.com).

스마트 오디오바는 8개의 빔 형성 마이크를 사용한다. 또한 8밀리초 이내 최대 44개의 채널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동시에 오가는 대화나 키보드자판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등 복잡한 소음구성을 필터링 해 사람의 목소리를 정확히 구분하는 기능은 혁신적이라 할 만 하다.

카메라 역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구글은 4K 해상도의 12MP 센서를 탑재한 소형 스마트 카메라와 20.3MP 대형 스마트 카메라를 장착했다. 고해상도 덕분에 PTZ(팬-틸트-줌이 통합되고 방향과 확대·축소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메라) 효과와 자동 프레임 설정이 가능하다. 구글은 AI 기술로 어두운 피부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 또한 목표하고 있다. 바르게스는 “앞으로 몇 개월 이내 관련 알고리즘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원 스마트 카메라. (사진=9to5google.com).
시리즈원 스마트 카메라. (사진=9to5google.com).

10.1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모든 키트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헤이 구글’이라고 말만 하면 회의 시작과 종료, 화면 및 볼륨 조절 등이 가능하다. 구글은 시리즈원 키트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엣지 TPU 개발보드를 장착한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혁신적인 머신러닝을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즈원은 또한 PoE(파워 오버 이터넷, 한 개의 인터넷 케이블에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에 보내는 기술), RJ45 커넥터가 탑재된 컬러 코딩 케이블 관리 시스템, 확장성을 갖춘 단일 전원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회의실 크기에 따라 사운드 확장은 물론 음향에 대한 원터치 오디오 보정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시리즈원의 원터치 컨트롤러. (사진=9to5google.com).
시리즈원의 원터치 컨트롤러. (사진=9to5google.com).

시리즈원의 정식 출시 날짜는 10월이다. 레노버는 릴리즈에 앞서 자체 행사를 개최해 정확한 날짜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리즈‘원’ 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듯 구글은 이를 시작으로 더 많은 AI 기반 미트 하드웨어 키트를 개발·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개발만 고집하지 않고 기업의 특화기술로 완벽한 화상회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고품질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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