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동남아의 ‘아마존’ 라자다에 서비스 확장 초읽기 들어가

마크비전 솔루션 대시보드
마크비전 솔루션 대시보드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쿠팡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짝퉁 제품 탐지 솔루션 '마크비전'을 연동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크비전'은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해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솔루션이다. 고객사가 보호하고자 하는 제품명, 이미지, 가격 등 정보를 입력하면 딥러닝으로 학습한 이미지분석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텍스트 분석 기법 등을 적용해 짝퉁 제품을 적발해준다. 사용자가 신고를 하면 고객사 이커머스 플랫폼에 가짜 상품으로 자동 분류하는 방식이다. 미국에는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특허를 가출원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

국내외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솔루션과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연동을 마무리하는 연말께부터는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과 국내 시장을 포함해 9개국 17개 이커머스 사이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인섭 대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이베이 등 쇼핑몰에 연동했다"면서 "이달 중에 쿠팡에 이어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에도 연동해 서비스하는 등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 해 연말까지 연동 사이트를 10개 정도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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