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ㆍ원격 자율주행차, 두어OS 6.0, 가상비서 두샤오샤오, 바이두 브레인

(사진=바이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아폴로의 5G 원격운전 기능은 비상시 사람이 자율주행차를 조종할 수 있게 한다. (사진=바이두)

바이두가 지난 15일온라인으로 개최한 ‘바이두 월드 콘퍼런스(Baidu World Conference)’에서 자동차, 웨어러블, 커넥티드 기기 등 인공지능(AI) 신기술 4종을 발표했다. 

다음은 바이두가 발표한 신기술.

완전ㆍ원격 자율주행차

600만㎞ 공개 도로시험을 거치고, 27개 도시에서 10만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동안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

보조운전자 없이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으며 발렛파킹 기능이 탑재된 완전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선보였다. 운전자가 유사시 차량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5G 원격운전 기능도 공개했다.

세계 100여 자동차ㆍ기술 회사가 바이두의 무인 자율주행 기술과 오픈소스 플랫폼 '아폴로(Apollo)'를 사용하고 있다.

음성으로 검색, 웹서핑, 전화, 음악 재생 가능한 운영체제(OS) ‘DuerOS’ 6.0

바이두가 2015년 선보인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다.

2017년 다른 하드웨어(HW)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음성명령(음성 쿼리)을 한달에 58억건 이상 처리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최신식 OS ‘두어OS 6’를 공개했다. 더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는 OS라는 설명이다.

이를 탑재한 첫 제품인 무선이어폰 ‘샤오두팟(XiaoduPods)’은 음성으로 검색, 웹서핑, 통화, 음악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가상 비서 ‘두샤오샤오’

새로운 두어OS 기반 가상비서 어플리케이션이다. 바이두는 사용자가 앱과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일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 습관을 배우고 개개인에 맞게 ‘언행을’ 바꿀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사용자 2억3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바이두 앱과 통합할 예정이다.

‘바이두 브레인’ 업그레이드

산업용 응용프로그램과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AI 인프라다.

HW와 SW를 융합한 일체형 AI 생산 플랫폼으로 230만 개발자에게 AI 핵심기능 270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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