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상금 2억 3천 4백만원…10월 예선 시작
엔비디아, LG전자, 인텔, AWS, CJ올리브네트웍스 참여
헬스케어, 모빌리티, 에너지, 가전, 문화 종목별 실증 기반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AI관련 대기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창업 경진대회 '꿈꾸는 아이(A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관련 대기업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대규모 AI창업 경진대회가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GIST)에서 열린다.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AWS, LG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국내외 AI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참여해 관련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25일 지스트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광주광역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최,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가 수행하는 AI 창업 경진대회, ‘꿈꾸는 아이(AI)’를 10월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개최한다.

예비창업자들은 실무현장의 플랫폼과 실 데이터를 경험하면서 기업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시장이 요구하는 아이템을 발굴과 더불어 대기업지원‧판로개척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월 9일까지 꿈꾸는 아이(AI) 홈페이지(dreamai.kr)에서 온라인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10월 중순 예선과 11월 본선을 거쳐 각 종목별 최종 우수자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이 현안 문제에 대해 과제를 제시하고 지원자가 아이디어 형성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까지 해결한다.

10월부터 기업별로 치러지는 예선은 예비창업자들의 AI 종목별 융합 서비스 실증 능력을 평가, 본선에 진출할 32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종합적인 AI융합 서비스 설계 능력과 창업‧공동협업 아이템 검증 등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평가한다.

선별된 우수 참가팀들에게는 창업 및 사업화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비 지원연계, 수요기업 매칭, 창업 공간 마련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약 2억 3천 4백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지역 주력산업인 헬스케어, 모빌리티, 에너지, 가전, 문화 위주의 종목별 예선 및 본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AWS, LG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종목별 예선문제. (사진=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본선에서는 종합적인 AI융합 서비스 설계 능력과 창업‧공동협업 아이템 검증 등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평가한다. (사진=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종목별 예선 문제는 엔비디아, ‘AI GPU 기술을 활용하여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 확산의 예측 최소화 및 차단’▲ LG전자, ‘스마트 가전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얼굴 및 음성 인식’ ▲인텔, ‘드론이 비행하면서 사물을 정확하게 영상 인식하여 GUI에 정확한 위치를 지정’ ▲AWS,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딥레이서 모의주행차에 탑재하여 오프라인 트랙을 최단 시간에 정확한 경로로 주행’ ▲CJ올리브네트웍스, ‘영상에서 작은 단위 스토리 탐지, 배경음악 자동생성, 가상 피팅(Fitting)’ 이 출제됐다.

인공지능연구소 관계자는 “10월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종목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 될 예정”이라며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디딤돌로 창업연계까지 이어지는 대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IST, AI 창업경진대회 총상금은 약 2억 3천 4백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사진=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