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가 지역별 코로나19 지역별 감염 건수를 나타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국 기술 매체 실리콘밸리닷컴은 구글이 다음 주부터 구글 지도 앱에 지역별 감염 건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서비스는 지역을 나눠 7일 기준 인구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코로나19 평균 감염 건수를 보여준다. 코로나19 감염 건수의 증가ㆍ감소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롭게 보고한 감염 사례 건수를 음영 처리해 나타낸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이 기능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여주고 관련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라며 "이용자는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구글이 존스홉킨스대학, 뉴욕 타임즈, 위키피디아 3곳에서 관련 데이터를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3개 기관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기타 정부 보건 단체에서 데이터를 받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구글 지도를 통해 22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구글은 이용자가 다른 종류의 지형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구글 지도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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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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