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8번째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타뱅크·헬스허브, 광주 법인·사무소 설립 추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등 2개사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등 2개사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유치기업인 ㈜제타뱅크, ㈜헬스허브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37~38번째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 두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AI 로봇‧헬스케어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AI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타뱅크는 음성인식, 공간지능, 자율주행, 방역 등 다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출입문에서 손 소독과 온도‧마스크 체크 후 데이터를 제공하는 복합예방키트를 비롯해 24시간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자동 방역 후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역로봇, 특수 공간 전체를 세균 99.9999%까지 박멸하는 공간멸균로봇 등 다양한 AI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이사(우)와 이용희 제타뱅크 사외이사(좌)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이사와 이용희 제타뱅크 사외이사가 2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헬스허브는 의료영상 저장장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의료영상을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판독‧제공해주는 원격판독플랫폼 ‘HTelerad’와 개인 의료영상 보관 플랫폼 ‘HScan’, AI 기반 골연령 측정 시스템 ‘BoneAge A.I’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타뱅크와 헬스허브는 광주법인과 지역사무소를 설립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현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AI 로봇 분야와 헬스케어 분야 인재 육성과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과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정책 자문 ▲AI 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지역사무소 신설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홍보 ▲AI 분야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이사와 김홍식 헬스허브 마케팅본부장이 2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이사와 김홍식 헬스허브 마케팅본부장이 2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시기에 자체 개발한 AI 방역로봇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법인을 설립해 로봇분야 사업화 추진을 통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이사는 “오랜 경험과 자체 보유기술로 뛰어난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광주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며 "지역법인 설립과 인재채용으로 최대한 빨리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 기업들이 광주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치된 AI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AI 기업들도 크게 성장하고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광주시는 AI 헬스케어 분야 관련 사업을 수주해 관련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3월 중소기업벤처부 지역혁신창업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조성에 들어간 것이다.

광주시는 인프라 구축 시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에서 AI 헬스케어 분야 병원‧개인 의료데이터 수집과 가공,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는 첫 모델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등 2개사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최동완 제타뱅크 대표,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등 2개사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광주시는 이날 제타뱅크와 헬스허브 외에 인코어드PNP(2019.10.9)를 비롯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2.17), 티맥스소프트(3.5), 솔트룩스(3.11), 인포웍스(3.24), 텔스타홈멜(4.7), 나무기술(4.28), 한컴그룹(5.7), 테르텐(5.20), 엑센트리벤처스(5.21), 싸이버메딕(5.26), 한국정보화진흥원(5.27), 매일방송(6.2), 에이모(6.9), 한국표준협회(6.23)와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또 지난 7월 22일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투오, 알바이오텍, 알파도, 크라우드웍스 등 5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SAP코리아(7.24), 바이스(7.31), 샌드글래스(7.31), 파크에이아이(7.31)에 이어 아이와즈(8.12), 파이오링크(8.12), 한기술(8.12), 대신정보통신(8.18), 스누아이랩(8.18),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8.31), 애자일소다(9.11), 에티포스(9.17), 테너지소프트(9.17), 리치앤코(9.21) 등 총 38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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