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아낫델 환자 맞춤형 뇌 모델 (우)의료용 가이드
(좌)아낫델 환자 맞춤형 뇌 모델 (우)의료용 가이드

의료 인공지능(AI) 3D 프린팅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의료용 3D 프린팅 14개 모델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24일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의 14개 모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로부터 의료기기 1등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낫델은 환자 의료 영상을 3D 모델링한 후 특정 장기 영역을 분할해 3D 프린팅 모델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메디컬아이피의 AI 의료 영상 분할분석 소프트웨어(SW) ‘메딥프로’를 활용한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모델은 총 14개로 외과적 수술 시 피부를 관통하지 않고 절개 범위를 안내하는 의료용 가이드다. 환자에게 임플란트 진로, 위치, 수술 부위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환자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제공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이번 의료기기 인증으로 향후 의료 현장에서 아낫델이 수술성공률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제고하는 데 활용 가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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