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비 기업 당 5천만∼1억5천만원씩 총 41억원 지원
창업·스타트업 기업 제품 제작 및 서비스지원 67과제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을 인공지능 분야 기업 67개사가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 창업·스타트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67개 기업, 67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AI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받기 위해 전국서 기업들이 몰려들어 경쟁률도 치열했다. 광주지역에서 신규로 인공지능 (시)제품·서비스를 제작해 사업화를 희망하는 전국 창업·스타트업 137곳이 공모에 신청했다.

시는 선정된 67개 기업체에게 기업 당 5000만~1억5000만원까지 국내 최대 규모(총 지원지금 41억2500만원)로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광○○공지능센터, 인○웍스, 고○○패스 등 67개 기업이다.

AI (시)제품 제작지원 최종 선정기업(팀).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AI (시)제품 제작지원 최종 선정기업(팀).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AI (시)제품 제작지원 최종 선정기업(팀).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AI (시)제품 제작지원 최종 선정기업(팀).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선정된 주요과제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로 비대면 민원처리 디지털 휴먼 ▲딥러닝 기반의 운동판단 시스템 ▲신경학 질환 예측관리 서비스 ▲비상상황 대응시스템 ▲기타 맞춤형 정보제공 등 광주 주력산업을 융합한 제품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등이 있다.

광주시는 신규 창업이나 광주이전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인공지능 융합 제품과 서비스의 제작‧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인재의 고용 창출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에서 새롭게 인공지능 관련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시는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 (시)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개선, 규제해소, 인력양성,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집적화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자리매김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창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광주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업이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신걸 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광주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창업과 관련기업의 이전이 이뤄지고 기존 광주기업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등 인공지능 비즈니스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견인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만들기에 지역 기업이 앞장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