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AI 인재 3000명 양성...산업 생태계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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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AI 인재 3000명 양성...산업 생태계도 활성화한다
  • 입력 2020-10-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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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서 'AI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 발표
기술ㆍ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 두 축을 이뤄
2030년까지 고급 인재 3000명 확보하고 수요 맞춤형 인공지능(AI) 칩도 50개 출시
12일 열린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를 목표로 한 AI 반도체 개발 전략을 내놨다. 국가 AIㆍ데이터 댐에 AI 반도체를 시범 적용하고 기업간 연대ㆍ협력을 위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2030년까지 3000명의 인재를 확보하고 수요 맞춤형 AI 칩 50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 강국 실현할 수 있도록 'AI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AI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강자가 없는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시장 선도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또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경제 등의 가속화에 맞춰 AIㆍ데이터 기술 구현에 기반인 AI 반도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했다.

AI 반도체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반도체다. 데이터의 학습ㆍ추론과 같은 AI 연산 기능을 수행한다. 정부는 향후 AI 반도체가 모바일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기술ㆍ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AI 반도체 전략은 '혁신 기술ㆍ인재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 두 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 2030년까지 AI 반도체 인재 3000명 양성한다…AI 반도체 시범 도입도 추진

정부는 기술ㆍ인재 확보를 목표로 ▲AI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 ▲PIM 반도체 기술 확보 ▲AI 반도체 시범 도입ㆍ실증 ▲2030년 인재 3000명 양성 4개 전략안을 내놨다.

AI 반도체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높은 수준의 AI 반도체를 독자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ㆍ소자ㆍ공정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서버ㆍ모바일ㆍ엣지 분야 자연어 처리(NPU) 기술' '미래 신소자' '미세 공정ㆍ장비' 개발에 나선다. 이후 앞선 기술을 활용해 2029년까지 초고성능ㆍ초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강점인 메모리 분야 기술 역량을 이용해 지능형반도체(PIM) 기술도 확보한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두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로 합친 것을 말한다.

또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국가 데이터 댐 인프라에 AI 반도체를 시범 도입한다. 민ㆍ관 간 AIㆍ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AI 반도체를 빠르게 도입, 초기 시장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민ㆍ관 협력을 거쳐 '광주 AI 클러스터'와 같은 공공ㆍ민간 분야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국산 AI 반도체를 시범 도입해 검증하고 2022년까지 AI 반도체를 탑재한 고성능 AI 서버를 자립화할 예정이다.

인재 육성 전략도 담았다. 정부는 기업과 협력해 AI 반도체 아카데미 사업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석ㆍ박사급 설계 인력 집중 양성을 위한 선도 대학 육성에 나선다.

AI 반도체 실습 인프라와 재직자ㆍ학부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 2030년까지 AI 칩 50개 출시하고 기업간 협력 지원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있어 ▲2030년 수요 맞춤 AI 칩 50개 출시 ▲기업간 협력에 따른 AI 반도체 설계 강화 ▲AI 반도체 기업 위한 대규모 뉴딜 펀드 지원 ▲AI 반도체 혁신설계센터 구축 전략을 내세웠다.

정부는 '1社 1Chip 프로젝트'를 지원해 2030년까지 수요 맞춤형 AI 50개를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능형 반도체와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한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자율주행차의 경우 내년부터 2027년까지 각각 1조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와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개발 등을 연계해 AI 반도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업간 협력을 도와 AI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공정혁신밸리를 조성한다. 팹립스-IP 기업의 공동 R&D를 지원하고, 국내 반도체 역량이 집중한 수도권 중부권 지역에 AI 반도체 공정혁신밸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AI 반도체 기업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규모 뉴딜 펀드를 지원한다. 정책형 뉴딜 펀드 투자 대상에 차세대 반도체를 포함, AI 반도체 산업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기존에 조성한 반도체 펀드도 활용해 AI 반도체 기업의 R&D, 인수합병(M&A)에 700억을 투자한다.

AI 반도체 혁신설계센터도 신규 구축해 혁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신축 예정인 혁신설계센터에 'AI 팹리스 전용 지원 공간' '기술 지원 그룹' '전문교육프로그램'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형 R&D와 인력 양성 프로젝트 등의 과제를 차질없이 시행해 세계 AI 반도체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반도체 신격차를 창출해 2030년까지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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