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MC유라' 등장에 관람객 '시선집중'
드론 전시 본 아이들 "엄마 나도 드론 사 줘"
다양한 채험부스 마련…가상현실(VR) 체험 인기
첨단과학을 문화예술로 즐기는 ‘2020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13일 개최됐다.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드론 등 4차산업과 예술을 융합한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미래 기술을 보고·듣고·느끼는 관람·체험형 오감만족 페스티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기 유튜버 등장에 '시선집중'
이날 국립광주과학관에 인기 유튜버가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키즈 유튜브 채널 '유라야 놀자'의 2기 MC유라인 김유진씨가 그 주인공. 89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MC유라로 활동하는 김씨가 직접 전시관을 돌며 페스티벌 전반을 소개해 친근함과 전문성을 더했다.
○…“엄마 나도 드론 사 줘”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세 가지 사진전에 관람객들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2층에 마련된 ‘드론 사진전’은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들과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함께 온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이 비행기(드론)로 이렇게 찍는거야”라며 설명했고, 아이들은 드론과 사진을 번갈아 보며 신기해했다. 한 아이는 10여개 이상 드론 중 하나를 가리켜 “이거 사 줘”라고 말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최고 인기 명소는?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것은 역시 ‘아트사이언스 전시체험존’. 볼거리뿐 아니라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아빠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가상현실(VR) 체험은 단연 인기였다. 마스크를 낀 채 간만의 나들이에 아이들은 과학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어린이 관람객 대비 '철저한 방역관리'
"잠시 발열체크 진행하겠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관람객들이 몰려올 것을 대비해 방역 등에 더욱 철저한 준비 나섰다. 입장 시에는 발열체크는 물론, 전시관 내 시설 곳곳에 소독방역이 진행됐고 손 소독제도 빠짐없이 비치됐다. 이에 관람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형동·박혜섭·윤영주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