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벤처 프로그램,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ㆍ육성에 새 접근법 취해
헬스케어 각분야 전문가와 접점 만드는 포럼 주최 등 참가자에게 연결점 만들어
AI와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경험 풍부한 루이스 소액센 박사 주도

(사진=MIT)
(사진=MIT)

 

매사추사츠 공과대학(MIT)이 주도하는 프로토 벤처 프로그램에서 AI헬스케어 스타트업 2개를 선정해 곧 공개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루이스 소액센(Luis Soenksen)박사가 본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소액센 박사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관련 여러 스타트업을 연쇄 창업한 경험이 있다.

첫 번째 스타트업 토씨(Toci)는 시간 제약이 있는 의사와 간병인이 환자와 어려움 없이 교류할 수 있는 최첨단 AI 도구를 개발한다.

두 번째 스타트업 메디콜(Medicall)은 의사가 회진을 시작하기 전부터 반복적인 비정기적 정보 수집과 사전 보고 과정을 자동화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이스 소액센 박사는 "프로토 벤처 프로그램은 오늘날 세계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분야 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로토 벤처 프로그램이 지난 2월에 주최한 ‘AI + 헬스케어’ 포럼에는 기업ㆍ병원ㆍ제약업계ㆍ스타트업 대표, MIT 연구자, 벤처투자자 등 48명이 모여 AI와 헬스케어 관련 논의를 했다.  

MIT ‘혁신 이니셔티브(MITii)’가 2019년 10월에 시작한 ‘MIT 프로토 벤처 프로그램’은 새로운 벤처창업 접근법을 취한다. MIT 프로토 벤처 프로그램 진행자는 아이디어 발견, 문제해결 방법 탐색, 생존 가능한 스타트업 설립을 위해 방법론적 위험 회피 과정 등 새로운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을 전반적으로 감독한다.

루이스 소액센 박사는 MIT AIㆍ의료 분야 벤처빌더(창업 겸 투자 지원)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 전문가다. 소액센은 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 존스홉킨스대에서 생명공학 석사 학위, 몬테레이 공과대에서 생명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MIT AIㆍ의료 분야는 컴퓨터가 감지, 이해, 학습,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도구, 시스템, 기술을 탐구한다. AI는 의료 서비스 접근, 제공 방식을 규모에 맞게 재정의할 것이다. 특히, AI는 위험 예측, 질병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반복되는 임상적 특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만 17세 소년, ADHD 탐지 정확도 95% AI 솔루션 개발

[관련기사] 마크비전, 쿠팡에 AI 활용한 짝퉁 탐지 솔루션 서비스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