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참가자 모집, 내년 1월부터 5개월간 프로그램 진행
네이버 국내 최대 데이터세트 학습용으로 제공
네이버 AI 랩, 클로바 CIC 실무진 멘토링 기회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2019년 네이버 SW 부스트캠프 현장

비영리 SW 교육재단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캠프 AI Tech'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내년 1월부터 5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로는 총 400명을 선발하며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AI 부스트캠프는 네이버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세트를 AI 모델 구축을 위한 학습용으로 제공한다. 네이버에서 AI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네이버 AI 랩, 클로바 CIC 실무진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커리큘럼은 실무와 유사한 프로젝트 과제와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프로젝트 과제에서 참가자들은 네이버 데이터세트를 활용할 수 있다. 멘토로는 네이버 AI 랩, 클로바 CIC 내 책임자급 실무진과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글로벌 AI 전문가가 참여한다. 멘토들은 프로그램 세부사항 설계를 시연하고 모든 참가자들의 실습 결과물을 직접 리뷰한다.

이번 부스트캠프 신설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단계별 SW 학습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재단이 운영 중인 기존 SW 교육으로는 ▲코딩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이용한 초중등생 프로그래밍 입문 교육 '소프트웨어야 놀자’, ▲비전공자 대상 온라인 SW교육 프로그램 '부스트코스', ▲실무형 SW프로그래밍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스트캠프'가 있다. 여기에 AI 기술 특성화 교육 과정 '부스트캠프 AI Tech'를 추가해 총 4단계 SW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SW 개발자 양성을 위해 2019년 진행한 부스트캠프에서는 수료생 중 약 83%가 개발자로 취업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커넥트재단 교육 노하우와 네이버 AI 데이터세트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데이터 양이 풍부할수록 다양하고 품질이 좋은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참가자들이 기술적 상상력을 제한 없이 발휘하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부스트캠프 AI Tech’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세트를 활용하는 AI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가 실무적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AI 산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선도할 주역을 양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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